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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힘드셨죠

바르톨로메오 바르톨로메오
2020-09-05 11:39 2,59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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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면 코로나,

비가 내리면 폭우(暴雨),

하늘이 맑으면 폭염(暴炎),

바람이 불면 태풍(颱風),

그동안 참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이렇게 힘들었던 시간, 닥쳤거나 닥치고 있는 역경(逆境)을 주님께서 보우(保佑)하사 등촌1동성당 가솔(家率)은 일탈(一頉)이 없었다.

아침마다 체열검사 받고, 왔으니 이름과 전화번호 기록하고, 손 소독한 후 성전으로 올라가 꼭 신자 석에만 앉아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따랐지만, 주님의 은총과 축복이 있어 그동안 나는 아침 미사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참석할 수 있었다.

코로나는 오래 갈 것 같다. 그 고통은 우리가 할 나름에 따라 가볍게 보낼 수는 있을 것이다.

불편하고 답답함이 있어도 꼭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일상을 조심스럽게 살아간다면 코로나도 우리 곁을 떠날 것이다.

폭우나 폭염 그리고 태풍은 계절의 바뀜에 따라 사라지고 이제 남은 것은 풍성한 알곡을 거두어들이는 일만 남았다.

우리 모두 대풍(大豐)을 기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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