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교황 프란치스코의 2019년 12월 기도지향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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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프란치스코의 2019년 12월 기도 지향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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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편 지향: 젊은이의 미래
- 모든 나라가 젊은이들, 특히 고통받는 젊은이들의 미래를 우선
적으로 보장하는 데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젊은이’는 현대 가톨릭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 중 하나가 되
었습니다. 이 땅의 많은 젊은이들이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고, 또
미래에 대한 희망 없이 고통받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복음이
선포되는 것이 시급하기 때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얼
마 전에 「그리스도는 살아계십니다Christus Vivit」라는 권고문을
발표하시며 전 세계에 있는 젊은이들에게 당신의 메시지를 전하
셨습니다. 이번 달 기도 지향처럼, 이 문헌에서 교황님께서는 특
히 고통받는 젊은이들을 기억하십니다.
“오늘날 많은 젊은이들이 전쟁 지역에 살면서 셀 수 없이 다양
한 형태의 폭력을 겪고 있습니다. 납치, 착취, 조직범죄, 인신매매,
노예살이, 성적 학대, 전시에 자행되는 강간 등입니다. 신앙 때문
에 사회 안에 자리 잡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온갖 박해를 견디며
심지어 죽임을 당하는 젊은이들도 있습니다. 강요 때문이든 대안
이 없어서든 범죄와 폭력 행위를 저지르며 살아가는 젊은이들도
많습니다. 폭력은 수많은 젊은이들의 삶을 파괴합니다.”
교황님 말씀처럼, 이 땅에는 아직도 폭력과 전쟁에 노출 된 젊
은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이슬람 국가 IS에서 청소년들이 테
러를 배우는 학교에서 살상을 배우는 사진을 본 적이 있습니다.
또한 IS 군인들에 의해 수없이 성폭행을 당한 예지디족 젊은 여성
에 대한 기사도 보았습니다.
이 땅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 속에서 부르
짖고 있고 또 우리의 기도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교황님은 이
런 고통을 마주한 우리의 태도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교회의 젊은 자녀들이 겪고 있는 이 비극 앞에서 우리 교회는
눈물 흘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한 비극에 결코 익숙해져서
는 안 됩니다. 눈물을 흘릴 줄 모르는 사람은 어머니가 될 수 없
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눈물로 사회도 더욱 어머니다워지기를 바
랍니다. 우리는 자애로운 어머니가 되는 법을 배울 것을 사회에
요구합니다. 이러한 아픔은 사라지지 않고 우리를 따라다닙니다.
가혹한 현실은 더 이상 은폐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이 땅의 모든 젊은이들에게 ‘그리스도께
서 살아계심’을 다시 선포하십니다. 죽음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
만이 젊은이들에게 진정한 희망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는 살아계십니다. 우리는 이 진리를 계속 상기해야 합니
다. 사람들은 거룩하신 분, 오직 한 분이신 분, 무고하신 분을 죽
였습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마침내 승리하셨습니다. 악의 승리
로 끝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삶도 악의 승리로 끝나지 않을 것
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여러분을 사랑하시고 여러분 안에서 승리를
이루고자 하시는 친구께서 계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구원자께
서는 살아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영원한 젊음’이시며, ‘젊은이가 되시어 젊은이의
본보기가 되신 분’시고, ‘몸소 젊음을 체험하시며 젊음을 거룩하게
해 주신 분’이십니다. 이번 달에는 교황님과 함께 이 땅의 고통받
는 모든 젊은이들을 위해, 젊음 그 자체이신 예수님께 기도하도록
합시다. 또한 젊은이들의 고통에 우리와 이 사회가 함께 아파하
며, 그들을 위한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그리하여 희망적 미래를
함께 그려갈 수 있길 기도하도록 합시다.
▪ 말씀 :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루카 7,14)
▪ 성찰 : 영원한 젊음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삶을 어떻게 새
생명으로 새롭게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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