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만우절(萬愚節)이 생각난다
바르톨로메오 바르톨로메오
2019-04-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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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이 되니 만우절(萬愚節)이 생각난다.
하루쯤은 가벼운 거짓말로 서로 속이며 즐거워했던 날, 바로 4월1일 오늘이다.
서양 풍습이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이라 들었는데 속아 넘어간 사람을 ‘4월의 바보(April Fools’ Day)‘ 라고 놀려 주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웃으면서 거짓말을 했고 웃으면서 받아넘기는 크고 작은 해프닝이 뉴스를 타기도 했는데 요즘은 많이 자제되고 있는 것 같다.
119나 112등 긴급전화에 만우절 날 거짓 신고를 하는 사례가 예전에는 더러 있었는데 지금은 이런 거짓 신고를 하면 무거운 벌을 받는다.
만우절이 주변 사람들에게 가벼운 장난이나 농담으로 웃음을 주는 날로 인식되어 왔으나 이제는 가벼운 장난도 범죄로 발전할 수 있어 사람들은 자중하는 편이며 만우절이라는 세 글자마저 점점 잊혀 가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소통방법으로 SNS를 많이 활용하고 있지만 이런 SNS속에서 만우절의 흔적은 흔치 않다.
세상이 변해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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