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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세 친구

바르톨로메오 바르톨로메오
2019-04-18 17:10 2,43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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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정이 제일 많이 가는 친구가 있다.

66년 전부터 쌓였던 정이라 쉽게 그 끈을 놓을 수가 없다.

같은 신앙의 테두리 안으로 들어온 세 친구, ‘요셉마르코바르톨로메오.

세 친구는 오늘 정오에 지하철 4호선 회현역에서 만나 왁자지껄한 남대문시장의 사람 냄새나는 모습에 정신을 놓기도 했다.

남대문시장에서 분주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바쁜 모습들이 보기에 좋았다.

점심때가 되었으니 점심부터 먹기로 하고 서울에서 유명한 노포(老鋪)식당 은호식당을 찾아갔다.

서울의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80년 전통의 노포식당에서 꼬리곰탕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전통의 맛이 이런 맛이구나. 할 정도로 맛이 좋았다.

점심 후 지척지간에 있는 숭례문(崇禮門)을 찾아 화재 후 복원된 모습을 휴대폰에 담고 공중공원인 서울로7017’에서도 산책과 함께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 사진 몇 컷을 남겨보았다.

66년의 우정, 세 친구는 영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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