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여보, 우리 아프지 말자. 알것재"
바르톨로메오 바르톨로메오
2019-01-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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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만약에 하늘이 하늘이 내게 천년을 빌려준다면 그 천년을 당신을 위해 사랑을 위해 아낌없이 모두 쓰겠소.”
흔히들 노래하는 대중가요. 그 대중가요의 노랫말 한 구절이다.
지난 성탄전야부터 한 달여가 넘도록 우리 집은 근심과 우울함에 빠져 기운을 잃고 있었다.
나도 감기로 두 주간 녹다운되었다가 일어났지만 마음과 몸은 피폐그대로였다.
그러나 더 큰 상심은 아내의 건강이었다.
지난 구랍 24일 새벽이었다. 아내의 고통스러워함이 심상치 않아 이대목동병원에서 응급실을 통한 긴급 입원을 한 일이 있었다.
몇 가지의 검사와 진료 등 치료를 하는 동안 함께 했던 나의 마음은 글로 적을 수가 없다.
지금은 회복되었지만 지금 내 마음은 TV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처럼 나에게 남아 있는 모든 시간, 그 짧은 시간만이라도 아내를 위해 쓰고 싶다.
“당신을 위해 사랑을 위해 아낌없이 모두 쓰겠소.” 하고 고백하고 싶다.
“여보, 우리 아프지 말자. 알것재,”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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