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선교
바르톨로메오 바르톨로메오
2018-12-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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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새로운 시대, 새로운 선교”는 천주교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의 2019년도 사목교서의 주제다.
새로운 열정과 방법으로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는 교회공동체 건설에 초점을 맞추고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라” 고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강조하면서 교회공동체의 기초인 가정공동체가 새로운 열정과 방법으로 복음을 보다 더 잘 이해하고 잘 선포할 수 있도록 세 가지를 제시하였다.
첫째, 가정은 사랑을 배우고 키우는 학교다.
여기서 사랑이란 자기중심적 사랑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이타적(利他的)인 사랑을 말한다.
둘째, 가정은 한 세대에서 다음세대로 신앙을 이어 주는 자리이다.
천주교 신자인 부부가 서로에게는 물론 자기 자녀들과 더 나아가 이웃의 다른 가족들에게도 은총의 협력자가 되어 주어야 하며 신앙의 증인이 되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가정은 세상에 복음의 기쁨을 전하는 도구이다.
“근본적으로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나아가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선교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과 같이 우리는 자기 가정의 안위와 행복을 추구하는 데 그치지 말고 자신의 가정을 넘어 이웃세상을 향하여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는 가정 공동체가 되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평신도에겐 가정과 교회, 특히 가정공동체의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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