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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세상은 이런분이 있기에 아직은 살만하다

바르톨로메오 바르톨로메오
2018-11-22 12:40 3,50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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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온라인 뉴스에서 본 이야기다.

교통사고가 난 차, 그곳도 불타고 있는 차속에서 운전자를 구하여 자기의 근무복 상의를 벗어 덮어주고 119소방관이 올 때를 기다린 후 인계하고 자리를 떠난 택배기사의 훈훈한 이야기였다.

불에 타고 있는 자동차라 폭발위험을 안고 있는 데도 용단을 내어 자동차문을 열고 운전자를 구해낸 것이다.

아무나 용기를 낼 수 없는 상황인데도 전북 고창지역에서 택배 일을 하고 있는 35살의 청년 택배기사는 용기를 내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폭발이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라 운전자를 가능한 차에서 먼 곳으로 대피시켰으며 곧 119에 신고하고 자기 근무복 상의를 벗어 덮어주면서 운전자를 안심시키고 소방관에게 인계한 후 자리를 떠났다.

훈훈한 이야기는 또 이어진다. 며칠 뒤 사고 운전자의 어머니가 깨끗하게 세탁한 택배 근무복 상의를 들고 택배 센터로 찾아와 택배기사에게 울먹이며 감사 인사를 했다고 한다.

의인이고 선한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분이 의인이고 선한 사람이다.

세상은 이런 분이 있기에 아직은 살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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