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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멋진 글을 줍다.

바르톨로메오 바르톨로메오
2018-10-01 19:35 3,36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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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달리 오늘 개화산으로 산책을 나갔다.

서울 개화산 자락에는 6·25 전쟁당시 서울을 사수하기 위해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져 국군용사들이 많이 희생된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바로 개화산 전투가 있었던 곳이다.

이 자리에는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영령을 추모하는 호국충혼위령비(護國忠魂慰靈碑)가 세워져 있다.

위령비 앞에서 잠시 묵념을 하고 산 정상을 향했다.

정상 가까운 곳에 있는 팔각정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팔각정 탁자위에 신문쪽지가 있어 주어 보니 승가대신문(僧伽大新聞)인데 멋진 글이 눈에 띄었다.

삼일수심(三日修心)은 천재보(千載寶). 백년탐물(百年貪物)은 일조진(一朝塵)이라라는 글귀였다.

삼일 간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이고, 백년을 탐하여 모은 재산은 하루아침에 먼지가 된다.” 라고 풀이도 쓰여 있다.

오늘은 운 좋은 날, 좋은 글귀 하나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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