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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탐진치(貪瞋癡)가 떠올랐다

바르톨로메오 바르톨로메오
2018-08-27 10:46 2,8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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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서울 조계사 내외가 요즘 어수선 하다.

조계사를 중심으로 하는 승려들과 불자들이 계파갈등으로 어수선 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나 같은 불자가 아닌 사람이 볼 때에는 절간에서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나 하고 의아심을 갖게 한다.

절간에도 적폐가 있는지 한쪽에서는 적폐청산과 종단개혁을 외치고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중앙종회해산과 조계종 3원장, 자승스님 퇴진, 총무원장 직선제 등을 외치면서 대치하고 있는 모습, 이 모습이 시민들이 보기에는 글쎄 좋아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갑자기 탐진치(貪瞋癡)가 떠오른다.

열반에 이르는데 장애가 된다는 세 가지의 독, 삼독(三毒)이라 칭하는

탐진치가 떠올랐다.

탐욕(貪欲)과 진에(瞋恚)와 우치(愚癡), 곧 탐내어 그칠 줄 모르는 욕심과 노여움과 어리석음을 말하는데 지금 조계사내외에서 행해지고 있는 일련의 모임에 힘을 보태고 있는 승려와 불자는 이 탐진치를 잘 모르고 있는 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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