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표 때문에 웃고 울고 > 자유게시판

한 살 차이와 한 표 차이,

한 표차이로 당락이 정해지니 당사자 한 사람은 웃을 테고 또 한 사람은 땅을 쳤을 것이다.

지난 6·13지방선거시 충남 청양의 군의원선거구에서 있었던 일이다.

3명을 뽑는 군의원 선거구 인데 3등 동점이 두 사람이다. 득표수가 같을 때는 연장자 우선원칙이 적용되어 Y후보가 당선인으로 정해 질줄 알았는데

나이가 적은 K후보가 재검표를 요구하여 수차례의 재검표결과 임 후보를 찍은 한 표가 무효표로 처리돼 결국에는 K후보가 한 표 많은 1398표로 당선인이 되었다.

Y후보 측에서는 억울할 것이다. 물론 충청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소청을 제기했다. 한 살 많은 Y후보 한 표차이로 군의원 자리를 놓친 것이다.

Y후보의 소청이 접수된 충청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재검표를 실시하여 8월12일안으로 인용 혹은 각하 여부를 결정해 주어야 한다.

한 살 차이와 한 표 차이, 희비가 엇갈렸겠지만 법에서 잘 판단 해 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