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6월장마가 시작되다.
바르톨로메오 바르톨로메오
2018-06-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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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했다. 매년 이맘때 꼭 오는 6월 장마, 장맛비가 시작 된 것이다.
새벽부터 추적추적 내리더니 오전 한때는 폭우의 모습으로 줄기차게 내렸다.
가볍게 우산 하나만 들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은행 영업점으로 가는 길이었다.
별다른 일도 없으면서 하필이면 오늘 같은 날로 약속을 했을까 내가 나를 원망해 본다.
강서구청네거리 횡단보도를 건너 갈 무렵부터 비가 많이 오기 시작했다. 아니 비가 퍼 붓기 시작 했다.
금세 도로는 물 천지다. 도로의 표면이 평상시는 불편함이 없었는데 비가 오니 울퉁불퉁 굴곡진 면이 들어 난다. 지나가는 자동차에 의해 물벼락을 맞기도 했다.
도로는 도시의 기반 시설이다. 여러 가지 환경이나 조건을 미리 염두에 두고 건설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조금만 비가 내려도 도로 가장자리에는 빗물이 고이는 곳이 많다.
오늘처럼 비오는 날 도로건설이나 관리를 하는 분들이 도로를 한번 둘러보면 도로의 현실을 바로 알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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