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일반] 무궁화

바르톨로메오 바르톨로메오
2018-08-15 11:38 2,395 0

본문

무궁화(無窮花), 자주 다니는 길목 연립주택 마당에 무궁화나무 한 그루가 있다. 눈으로 얼핏 보아 수령이 10년은 족히 넘어 보이는 고목에 가까운 무궁화나무다.

무궁화를 한 아름 가슴에 안은 듯 8월의 뙤약볕을 감내하면서 새벽에 많은 꽃을 피우고 오후가 되면서 살며시 오므려 들기 시작하여 해질 무렵에 꽃이 떨어지는 현상을 반복하면서 꿋꿋이 그 자리를 지켜 온 것이다.

지난 88일이 무궁화 날이었다. 나는 알고 있었지만 많은 시민은 무궁화 날이 있었나 할 정도로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무궁화는 나라꽃이다. 나라 백성이면 나라꽃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할 것 아닌가.

광복절과 같은 국경일에 태극기도 게양하지 않는 국민이 많은데 언감생심 국화까지 가슴속에 챙겨 볼 수 있는 일이더냐. 잠시 허접한 생각에 잠겨보기도 했다.

나라를 상징하는 것들, 국기(國旗)는 태극기, 국가(國歌)는 애국가, 국화(國花)는 무궁화요 국조(國鳥국목(國木)등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들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무궁화에 대한 애착심 한번 가져보자.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