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이제 겨우 절반을 썼다.
바르톨로메오 바르톨로메오
2018-04-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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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절반을 썼다.
지난해 4월 들어서면서 성경필사, 성경 옮겨 쓰기를 시작했다.
성경이 원래 방대한 양이라 중도에 그만 두지 않을까 자신을 의심해 가면서 꾸준히 민달팽이 걸음으로 한 자 한 자 옮겨 쓴 것이 절반을 넘게 되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성경은 2951쪽(구약 46권 2362쪽, 신약 27권 589쪽)으로 그 절반인 1475쪽을 옮겨 썼는데, 1년이라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오늘 필사한 1475쪽에는 “악한 사람을 부러워하지 말고 그들과 어울리려 하지 마라.” 는 말씀으로 잠언 제24장이 시작되는 쪽이다.
뒤이어 “집은 지혜로 지어지고 슬기로 튼튼해진다. 방들은 지식으로 말미암아 온갖 귀하고 아름다운 보화가 가득 찬다.” 라는 말씀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아직 갈 길은 멀게 남았다. 처음 다짐했던 마음으로 앞으로도 성경필사, 성경 옮겨 쓰기는 계속 될 것이다.
내년 5월이 끝날 쯤 이면 나와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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