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忍辱而待 覓珠完鵝
바르톨로메오 바르톨로메오
2018-04-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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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고향에 있는 친구가 먼 옛날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왔던 이야기인 진주구슬을 먹은 거위와 여관집 헛간에 투숙하게 된 선비에 관계된 이야기를 짧은 글에 담아 카톡으로 보내 왔다.
忍辱而待와 覓珠完鵝를 풀이하는 글이었다.
참을 忍(인), 욕되게 할 辱(욕), 말 이을 而(이), 기다릴 待(대) 인욕이대와
찾을 覓(멱), 구슬 珠(주), 완전 할 完(완), 거위 娥(아), 멱주완아를 보내 온 것이다.
없어진 진주 구슬 때문에 도둑으로 몰렸던 선비가 거위가 구슬을 집어 먹는 것을 보았지만 바로 이야기 하지 않고 다음날 거위의 배설물에서 구슬을 찾아 주인에게 돌려주었다는 이야기,
“만일 어제 말했다면 저 거위는 죽게 되었을 테니 내가 욕먹는 것 조금 참으니 진주구슬도 찾아주게 되고 저 거위도 죽음을 면하지 않았소.” 하고 선비가 말했다는 이야기다.
자신의 편안함을 위해 남을 곤경에 빠뜨리지 말아야한다는 가르침인 것 같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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