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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忘年會(x)

바르톨로메오 바르톨로메오
2017-12-05 11:22 2,61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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忘年會(?)

망년회라 말하면 촌놈 같아 보인다.

망년회라는 말은 일제잔재물이다. 이제 그런 말은 버리자.

많은 사람이 버렸는데 내 친구하나가 버리지 못하고 망년회를 하자며 전화가 왔다.

버릴 말은 버려야 한다. 해를 보내는 것이니 送年會가 우리 정서에 맞는 말이다.

12월 접어들면서 여러 곳에서 송년회를 준비하는 것 같고 그 중 몇 군데에서는 날자와 시간과 장소를 못 박아 참석하라며 전화 왔다.

성탄절인 25일 저녁시간에 송년모임을 하자며 다부지게 약속을 받아가는 친구도 있다.

시끌벅적한 송년회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시끌벅적하고 떠들썩한 망년회(?)는 내 취향에 맞지 않지만 그렇다고 그런 자리를 비켜가지는 않는다.

모두들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힘찬 준비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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