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淸明 寒食 그리고 植木日
바르톨로메오 바르톨로메오
2017-04-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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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어제)때가 淸明·寒食이다.
나라에서는 나무심기에 꼭 알맞은 시기라 하여 4월5일(오늘)을 식목일이라 정하고 대대적인 식목행사를 이어 왔는데 나무를 옮겨 심는데 손쉬운 계절임에 틀림이 없다.
겨울이 바로 어제인 듯 했는데 계절의 변화를 온 몸에 담아 볼 수 있는 시기이다.
땅 밑 얼음이 녹고 냉기가 없어지는 시기가 나무심기의 적기라 하여 3월 중순에 이미 나무심기는 시작되었다고 전한다.
농사가 시작되며 나무를 심고 선조의 陰宅을 단장하던 청명·한식을 요즘 청년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선조가 남긴 무언의 가르침이 청명·한식 중에 남아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나고 들고 다니던 지팡이를 거꾸로 꽂아도 잎이 핀다는 옛말들이 생생이 기억나는 청명절, 실개울 변 버들에서 버들강아지 따먹고 버들피리 만들어 삐리삐~ 삐리삐~ 불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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