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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2017년 7월 기도지향 해설

프란치스코
2017-07-01 21:38 2,55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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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님의 20177월 기도지향 해설

 


선교 지향 : 냉담교우들

 


- 냉담 교우들이 우리의 기도와 복음의 증언으로 자비로우신 주님께서 가까이 계시고 그리스도인의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다시 발견하도록 기도합시다.

 


여러분 주변에도 냉담 교우가 있으신지요? 혹시 가족이나 친구가 냉담 중이진 않으신지요? 교황님께서는 이달에 모든 냉담 교우를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초대하십니다.

 


냉담의 이유는 다양합니다. 예수님께서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마르4,1-20)를 통해 말씀하신 것처럼,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서 열매 맺는 과정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겠지요. 예수님께서는 사탄, 환난, 세상 걱정, 재물의 유혹에 대해 말씀하시지요. 우리는 신앙과 멀어진 분들이 어떤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잘 살펴보고, 그에 맞는 도움을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냉담 교우들이 영적인 투쟁 안에서 자비로운 주님의 힘으로 어떠한 어려움이라도 능히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로써 힘을 보태야 하겠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 말씀 중에 특별히 두 가지를 나누고 싶습니다. 첫 번째는 너무 오래 성당에 나가지 않아 죄의식을 느끼는 분들께 하신 말씀입니다.

 


그분은 자비의 하느님이십니다. 그분은 결코 용서하느라 지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용서를 청하다 지치는 건 우리입니다. 그러니 주님께 나아갑시다.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나아갑시다. 경제 용어로 표현하자면, 하느님의 통장은 항상 마이너스입니다. 그분은 (용서하심으로써 우리와의 싸움에서) 언제나 지십니다. 하지만 사랑으로 승리하시죠.”

 


두 번째는 사목자나 교우에게 상처 받은 신자들을 염려하며 하신 말씀입니다. 교황님께서는 바로 우리의 삶이 자비로우신 하느님의 증거가 되길 바라십니다. 마치 교황님 자신이 당신 삶을 통해 자비로운 하느님을 선포하시는 것처럼 말입니다.

 


기억하세요. 복음을 전하는 이의 삶의 생생한 증거 없이는, 복음을 전할 수 없습니다. 복음을 듣는 이들이 우리의 삶에서 복음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십시오. 그리하여 하느님을 찬미하도록 하십시오.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이 동료 형제들에게 한 조언이 떠오르는군요. ‘복음을 (삶으로) 전하십시오. 만약 필요하다면, 그땐 말로 하십시오.’ 우리도 삶으로, 행동으로 복음을 전합시다. 우리의 말과 행위가 일치하지 않을 때, 교회의 신뢰가 떨어진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7월에는 교황님과 함께 냉담 교우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특별히 우리 자신의 말과 행동이 자비로운 예수님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하느님의 자비를 청하도록 합시다.

 


- 말씀 : “너희의 빛을 사람들 앞에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마태 5,16)

- 성찰 : 예수님의 자비가 우리 삶에서 어떻게 드러납니까? 또 그것을 이웃에게 어떻게 더 잘 전달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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