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聖經筆寫
바르톨로메오 바르톨로메오
2017-04-1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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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經筆寫
글쓰기가 왜 이리 싫은지 모르겠다.
컴퓨터 자판기에 익숙 되다보니 더욱 그렇다.
어릴 적에는 글씨를 예쁘게 잘 쓴다고 칭찬을 많이 들었는데 지금 내가 쓰고 있는 글씨는 지렁이가 춤추는 형상이다.
흔히들 성경을 영구불변의 베스트셀러라 한다.
이 성경을 精讀으로 모두 읽어 보지는 못했지만 건성으로는 모두 읽어 보았다.
2017년 사순시기를 보내면서 다짐한 일, 바로 성경을 필사하는 것이다.
73권으로 이루어 진 방대한 량의 성경을 내손으로 옮겨 써 보는 것이다.
아내는 언제부터 인가 성경을 필사하고 있었는데 조만간 신약이 완성될 것 같아 보인다.
5년 정도의 긴 시간을 내다보면서 구약성경의 창세기부터 쓰기 시작했다.
나와의 싸움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많은 량을 쓴 날도 있지만 몇 줄 쓰고 펜을 놓아버리는 날도 더러 있었다.
나와의 약속, 나와의 싸움에서 꼭 이겨야 할 텐데, 나의 의지 내가 지켜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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