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다시 출발한다.
바르톨로메오 바르톨로메오
2016-09-22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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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제 다시 시작이다.
70을 훌쩍 넘긴 나이에 용기를 내 본다.
어쩌면 이러한 모습도 욕심(?)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40여 년 전이다. 엉겁결에 영세를 받고
주일 미사만 열심히 다녔는데
연배가 서너 살 위인 교우 한 분의
권유에 따라 레지오를 알게 되었다.
세나뚜스에서 실시한 기사교육(우이동 명상의 집)도
3단계를 수료하고 기사증을 받는 등
20여 년간 레지오 단원으로 열심히 임했는데......,
중도 인연을 끊고 있은 지 17년,
다시 용기를 내어 지난 6월8일 입단했다.
그리고 어제(9월21일) 선서를 마쳤다.
레지오 단원으로 입단선서는 두 번째가 되는 셈이다.
부끄럽기도 하고 앞으로 잘 해낼까하는 두려움으로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두렵기도 하고, 감회도 새로웠다.
『단원들의 성화를 통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데 있다.』 라는 LEGIO MARIAE의 목적을 쫓아.
성모님의 은총으로 하느님의 영광을
함께 할 때까지 정진할 것이다.
새로운 출발은 욕심(?)이 아닌
내 신심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보여 줄 것이다.
댓글목록1
프란치스코님의 댓글
레지오 행동단원 정단원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성모님께서 잘 이끌어 주심에 다함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왕성히 활동한 그 전 행적을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성모님의 군대로 활동하시길 기대합니다.
특히나 예비단원일때 부터 부단장의 중책을 맡아 활동하셨고,
새벽미사를 부부가 손잡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참례하도록 한 축복을 주님이 주심에도 감사드립니다.
주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기도와 봉사를 사명으로 발전되는 쁘리시디움을 만들어 주시고,
부부가 함께 매일 새벽미사 후 기존 성무일도팀과 함께 성무일도를 바쳐주시어
쁘레또리움 단원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