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부주임신부님 강론을 듣고
로제리오
2014-08-03 23:11
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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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부주임 신부님의 강론을 그간 몇차례 듣고 느낀 바가 있어 글을 올립니다.
부주임신부님의 사물을 보는 시각은 평범한 저에게 다른 시각으로 사물을
보는 힘을 주기도 하셨지만 시각을 너무 단순화해서 하시는 강론은 조금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8월 10일) 9시 미사 때의 강론에서 남북한의 국방비가 남한은 34조고
북한은 1조인데 전쟁이 나면 압도적으로 이기는데 너무 과장한다는 투로 말씀하셨지요.
단순히 금액만을 가지고 비교하면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나라 국방비의 대다수는
인건비입니다. 2013년 기준 1인당 소득이 통계에 의하면 약 28배이니까 만일 북한이
봉급을 우리 수준으로 준다고 하면 (실제는 더 적지만) 28배의 비용이 지촐됩니다.
그리고 무기체계 구성을 보면 북한은 남한을 선제공격하기 위한 무기들이 많고 우리는
방어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요즘 가자지구 사태에서 보듯 공격용 무기인 로켓 피해를
막기위해 이스라엘은 몇십배 비싼 방어 미사일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즉 공격보다는 방어가 돈이 더 많이 든다는 얘기입니다.
무기를 만드는 전략물자의 경우도 우리는 거의 다 수입해야 하지만 북한은 풍부한 지하자원과
저렴한 노동력으로 자체 조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단순히 국방비만 가지고 군사력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자본주의보다 마르크스 이론이 더 낫다고 하신 강론도 조금은 비약하신 것은 아닌지요.
마르크스이론을 채택한 구 소련이 붕괴된 이유를 잘 아실텐데요.
물론 없는 자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하신 강론이라고 알고 이해는 해 보지만
너무 단정적으로 어느 한쪽을 두둔하시는 듯한 내용은 숲을 보기 보다는 한그루의 나무만을
보도록 강조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어찌되었던 다른 시각으로 사물을 보도록 시야를 넓혀 주시는 부주임 신부님의 강론에
감사드리고 사족을 붙여 보았습니다. 더위에 건강하십시요
부주임신부님의 사물을 보는 시각은 평범한 저에게 다른 시각으로 사물을
보는 힘을 주기도 하셨지만 시각을 너무 단순화해서 하시는 강론은 조금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8월 10일) 9시 미사 때의 강론에서 남북한의 국방비가 남한은 34조고
북한은 1조인데 전쟁이 나면 압도적으로 이기는데 너무 과장한다는 투로 말씀하셨지요.
단순히 금액만을 가지고 비교하면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나라 국방비의 대다수는
인건비입니다. 2013년 기준 1인당 소득이 통계에 의하면 약 28배이니까 만일 북한이
봉급을 우리 수준으로 준다고 하면 (실제는 더 적지만) 28배의 비용이 지촐됩니다.
그리고 무기체계 구성을 보면 북한은 남한을 선제공격하기 위한 무기들이 많고 우리는
방어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요즘 가자지구 사태에서 보듯 공격용 무기인 로켓 피해를
막기위해 이스라엘은 몇십배 비싼 방어 미사일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즉 공격보다는 방어가 돈이 더 많이 든다는 얘기입니다.
무기를 만드는 전략물자의 경우도 우리는 거의 다 수입해야 하지만 북한은 풍부한 지하자원과
저렴한 노동력으로 자체 조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단순히 국방비만 가지고 군사력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자본주의보다 마르크스 이론이 더 낫다고 하신 강론도 조금은 비약하신 것은 아닌지요.
마르크스이론을 채택한 구 소련이 붕괴된 이유를 잘 아실텐데요.
물론 없는 자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하신 강론이라고 알고 이해는 해 보지만
너무 단정적으로 어느 한쪽을 두둔하시는 듯한 내용은 숲을 보기 보다는 한그루의 나무만을
보도록 강조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어찌되었던 다른 시각으로 사물을 보도록 시야를 넓혀 주시는 부주임 신부님의 강론에
감사드리고 사족을 붙여 보았습니다. 더위에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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