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2013년 10월 기도 지향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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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프란치스코의 2013년 10월 기도 지향
2013년 10월 교황님의 일반 기도지향 해설
절망하는 사람들: 삶의 고통에 짓눌려 절망하는 이들이 가까이 계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그분을 선출한 추기경단과 함께한 첫 모임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비관주의, 악마가 매일 우리에게 제공하는 그 쓴맛에 결코 굴복하지 맙시다. 비관주의나 좌절감에 굴복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우울함과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정신의학은 우울함과 절망의 원인들은 많고 복잡하며 그 치료 역시 그러하다는 점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은 하느님의 아드님이 인간의 고통 안으로 들어오셨다는 점을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드러내 보이심으로써 우리에게 희망을 주십니다. 하느님 자비 주일(부활 제 2주일)에 교황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께 우리는 그냥 다수의 집단이 아닙니다. 우리는 소중하고 그것도 그분께 가장 소중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마음으로부터 가장 가까이 있는 존재인 것입니다.”
신앙은 고통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고통 안에 버려진 것이 아니라 고통과 죽음을 이기신 예수님의 가까이에 있다는 확신을 주는 것입니다. 교황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길을 여셨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산의 정상에 오르려 할 때 우리를 그에게로 끌어당겨주어서 하느님께로 우리를 인도하는 안내인과 같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삶을 그분께 맡긴다면 우리 스스로가 그분의 인도를 받는다면, 우리는 안전한 손, 우리 구세주의 손, 우리 협조자의 손 안에 있다는 점을 확신하게 됩니다.”
교황님께서는 “우리는 고통 중에 결코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침묵과 감춤 안에서, 가정 생활과 일 안에서, 그들의 문제와 어려움 안에서, 그들의 기쁨과 희망 안에서, 일상의 신앙을 살아가면서 하느님 사랑의 주권을 우리와 함께 이 세상에 가져오는 수 많은 형제 자매들과 함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주십니다.
이 달에 우리 모두 사랑의 기도와 말과 행동을 통해 삶이 짓눌려진 것처럼 느끼는 모든 이들을 도와줍시다.
성찰 : 죽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말이나 행동은 무엇일까요?
성경 말씀 : 로마 15,4.13
우리는 성경에서 인내를 배우고 위로를 받아 희망을 간직하게 됩니다… 희망의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믿음에서 얻는 모든 기쁨과 평화로 채워 주시어, 여러분의 희망이 성령의 힘으로 넘치기를 바랍니다.
2013년 10월 교황님의 선교 기도지향 해설
전교 주일: 전교 주일을 지내며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느님 말씀을 받아들이고 또 선포하는 사람임을 깨닫도록 기도합시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자신 안에 매몰되는 것은 아주 일상적인 유혹”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유혹은 본당과 교구, 국가와 개개인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스스로 밖으로 나와서 모든 이들에게 하느님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주도록 불림받았습니다.
교황님께 이 부르심은 긴급한 것인데, “왜냐하면 여전히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 그분과 만나보지 못한 이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더 성령의 활동에 스스로를 열도록, 하느님의 자비와 온유함의 도구, 모든 이들 – 특히 가난한 이들, 버림받은 이들, 동떨어진 이들을 위한 그분 사랑의 도구가 되도록 스스럼없이 뛰어들도록 초대받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온 세상에 신앙의 선물을 주고자 하시지만 이는 오직 우리의 노력을 통해서만 가능해집니다. 다른 이들과 신앙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우리의 시도에서 약함과 무능함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우리는 좌절에게 항복하지는 않습니다.
왜냐고요? 교황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우리 모두는 복음의 소중한 보화를 세상에 전할 때에 가난함과 약함을 경험하지만, 우리는 지속적으로 사도 바오로의 말씀을 반복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보물을 질그릇 속에 지니고 있습니다. 그 엄청난 힘은 하느님의 것으로, 우리에게서 나오는 힘이 아님을 보여 주시려는 것입니다.’ (2코린 4,7) 우리에게 용기를 불어주는 것은 이것이어야 합니다
: 복음화의 힘이 하느님으로부터 온다는 점, 그것은 그분께 속해있다는 점을 아는 것 말입니다.”
이달에 우리는 전교주일의 성공을 위해 기도하면서 교황님의 다음의 부르심에 응답합시다: “하느님의 사랑과 온유함의 전교자가 됩시다! 하느님의 자비의 전교자가 됩시다! 그 자비는 항상 우리를 용서하시고 항상 우리를 기다리시고 항상 우리를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성찰 : 지금까지 하느님의 자비, 온유함, 사랑의 도구가 되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성경 말씀 : 2티모 4,2.5
말씀을 선포하십시오.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꾸준히 계속하십시오… 그대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신을 차리고 고난을 견디어 내며, 복음 선포자의 일을 하고 그대의 직무를 완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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