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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2013년 12월 기도 지향 해설

프란치스코
2013-11-30 09:16 2,43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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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프란치스코의 201312월 기도 지향
 
201312월 교황님의 일반 기도지향
 
피해 아동: 온갖 폭력에 희생을 당하거나 버림받는 어린이들이 필요한 사랑과 보호를 받도록 기도합시다.
 
고대 서양에서는 아이들을 축복으로 여겼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의 자손을 통해 영원불멸을 얻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아이들은 인간이 덜 된 존재로 여겨져서 부모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버려지는 물건으로 취급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관점이 그다지 많이 바뀐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많은 이들이 아이들을 축복으로 여기는 반면, 그렇지 않은 이들은 아이들을 그들의 삶의 위협으로 여기고 태어나기도 전에 없애버리곤 합니다. 어떤 이들은 아이들을 통해 자신이 갈망했지만 얻지 못한 성공을 충족하려고 합니다. 그 아이들은 하느님의 모상을 갖고 태어난 사람으로 여겨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 아이들은 인간적으로 요구되는 존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00년전 하느님께서 아기가 되어 우리에게 오셨기 때문에 이 세상은 아이들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전임 교황 베네딕도 16세께서는 우리는 베들레헴의 바로 그 아기의 무언가를 모든 아이들에게서 봅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심지어 아기 그리스도께서도 위협으로 여겨져서 이국 땅에서 난민으로서 삶을 시작하셔야 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성탄절에 전임 교황께서는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 군인으로 잔인하게 이용당하는 아이들…, 포르노 산업과 잔혹한 다른 형태의 학대의 희생자인 아이들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악을 무엇이 바꿀 수 있을까요? “오직 마음의 회심을 통해서만, 우리 마음 깊은 곳에서의 변화를 통해서만 이러한 모든 악의 원인이 극복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회심을 통해 피해 아동들이 필요한 사랑과 보호를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성찰 : 모든 아이들에게서 그리스도를 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성경 말씀 : 마르 10,14-15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냥 놓아두어라. 사실 하느님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201312월 교황님의 선교 기도지향
 
구세주를 맞이할 준비: 그리스도인들이 강생하신 말씀의 빛을 받아 온 인류와 함께 구세주를 맞이하도록 기도합시다.
 
비그리스도인들을 포함한 세상의 많은 이들은 성탄절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실 성탄절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대림은 이러한 준비를 위해 정해진 시기이지만, 우리는 거룩한 성체성사 안에서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는 매 순간마다 대림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성모님을 더욱 닮게 되도록 기도 안에서 청하면,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스스로 받아들이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서 육화하시도록 준비하는 것이 됩니다.
 
2008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세계 성체 대회 당시 베르골리오 추기경(현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마리아께서 말씀을 받아들이셨듯이 거룩한 성체를 받아들일 은총을 청하고 그 성체께서 내 안에서 새롭게 육화하시게 되기를 청합시다.”
 
만일 하느님의 말씀께서 우리 안에서 육화하시도록 우리가 협력한다면, 개개인으로서의 우리는 조금씩 조금씩 변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하느님의 은총을 통해서 전 인류는 변화될 것이고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한번에 모두를 위해서 그분의 나라를 세우실 그 날을 앞당기게 될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계속해서 이런 말씀을 하셨었습니다: “성체는 삶과 행복의 목마름을 충족시켜주는 이 세상의 생명력의 중심입니다.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요한 6,57) 이 행복한 만찬 안에서 우리는 영원한 생명에 참여하는 것이고 우리의 일상적 삶은 연장된 미사가 됩니다.”
 
매일의 미사와 매일의 봉헌이 우리 모두가 온 인류와 함께 구세주를 맞이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기도합시다.
 
성찰 : 여러분은 거룩한 성체성사를 어떻게 준비하시는지요? 그 준비가 우리의 일상적 삶이 연장된 미사가 되도록 하는 데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성경 말씀 : 요한 1,12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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