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2014년 1월 기도지향 해설
본문
교황님의 2014년 1월 기도 지향
일반 기도지향
경제 발전: 모든 이들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진정한 경제 발전이 증진되도록 기도합시다.
여러분은 희망을 갖고 새해 달력을 보고 계십니까? 아니면 두려움을 갖고 보고 계십니까? 올해는 여러분에게 작년보다 더 나은 한 해가 될까요? 아니면 더 힘든 한 해가 될까요? 올해는 여러분이 건강과 경제적 넉넉함을 누리는 한 해가 될까요? 아니면 그 반대가 될까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올해가 진정한 경제 발전을 증진시키기 위해 모든 이들이 함께 노력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십니다. 왜냐고요? 진정한 경제 발전은 모든 이들 – 절망적으로 가난한 이들까지도 - 의 존엄성을 존중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분 자신의 모상으로 인간을 창조하셨기 때문에, 모든 인간은 거룩합니다. 모든 이들은 잉태에서 죽음까지 경외심을 갖고 대할 만한 자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는 개개인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발전은 과연 무엇일까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발전은 경제적 성장만을 고려해서는 안됩니다… 더 나은 세상은 개개인에 우선적으로 주의를 기울일 때에만 다가올 것입니다.” 이러한 주의는 “영적인 부분을 포함하여 사람의 모든 차원을 고려”해야만 합니다.
교황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구약의 금송아지 숭배(탈출 32, 15-34)는 사람보다 돈을 우선시하는 금전 숭배의 새롭고도 냉혹한 이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태도 뒤에는 윤리를 거부하고 하느님을 거부하는 마음이 숨어 있는 것입니다. 돈은 섬기기 위해 필요하지 지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이달의 일반 기도지향은 우리 자신과 우리의 선택에 대해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교황님께서 이렇게 선포하신 것처럼 말이죠: “저는 돈과 경제의 세상에서 사심없는 연대와 인간 중심의 윤리에로 돌아갈 것을 호소하는 바입니다.”
우리 모두 교황님과 함께 이 세상에 인간 중심적인 경제 발전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기도합시다.
성찰 :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마태 19,24)는 예수님의 말씀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성경 : 1티모 6,10
사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입니다. 돈을 따라다니다가 믿음에서 멀어져 방황하고 많은 아픔을 겪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선교 기도지향
그리스도인들의 일치: 다양한 교파의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께서 바라시는 일치를 향해 나아가도록 기도합시다.
그리스도인들 사이에는 명백한 분열이 있기 때문에 이 세상은 예수님을 믿는 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널리 선포하는 복음화의 일부에는 일치를 위한 작업과 기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최후의 만찬 때에 성부께 그리스도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셔서… 아버지께서 그분을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알게”(요한 17,20-23 참조) 해주시길 기도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이러한 일치는 가시적으로 눈에 보여서 세상이 보고 믿을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 간의 불일치에 대해 깊이 근심하고 계십니다. 교황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갈등, 긴장과 분열은 교회에 상처를 입혀서, 교회는 우리가 가지길 바라는 얼굴을 가지지 못하게 되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게 됩니다.”
교황님은 이어서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가톨릭, 정교회, 개신교 간에 여전히 존재하는 분열을 보게 되면, 우리는 이러한 일치가 온전히 눈에 보이도록 만드는 노력이 필요함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이 분열을 극복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일치는 우리 자신의 합의의 결실도 아니고 교회의 민주주의나 서로간에 잘 지내도록 하는 우리의 노력의 결실도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은 다양성 안에서 일치를 이끌어내시는 그분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분입니다. 그래서 기도가 중요한 것입니다. 성령께서 오셔서 교회 안에서 일치를 이끌어내시도록 그분께 청합시다.”
이달의 18-25일은 그리스도교 일치 주간입니다. 이 기간 동안 우리는 예수님과 성부께서 하나이시듯이 성령께서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 주시길, 그래서 세상이 믿을 수 있게 되길 교황님과 함께 기도합시다.
성찰 : 여러분은 여러분의 가족, 본당, 공동체에서 조화를 증진시키는 역할을 충분히 하셨는지요? 아니면 분열의 원인이 되셨는지요?
성경 : 야고 4,1
여러분의 싸움은 어디에서 오며 여러분의 다툼은 어디에서 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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