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멋진 글이라 > 자유게시판

누구나 소통(疏通)의 방법으로 카톡이란 매체(媒體)를 즐겨 이용할 것이다.

아침 밥상을 물리고 나면 어제 왔던 카톡 문자를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읽어 보고 일일이 응답하면서 소통을 이어간다.

소탈(疏脫)하면서도 수긍(首肯)이 쉽게 가는 좋은 글이 있었다.

-기적(奇蹟)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아무런 일 없이 하루를 보내면 그것이 기적이다.

-행운(幸運)도 특별한 것이 아니다. 아픈데 없이 잘살고 있다면 그것이 행운이다.

-행복(幸福)도 특별한 것이 아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웃고 지내면 그것이 행복이다.

참 멋진 글이었다.

상식으로는 생각할 수 없는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헛된 욕심은 갖지 않았으며, 항상 아등바등하면서 살아온 나를 두고 한 이야기 같기도 했다.

망팔(望八)로 가는 삶이지만 만족한 삶이었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온 긴 시간이 곧 기적이었으며 행운이었고 행복이었다는 자부심도 갖게 되었다.

내 주변에서 함께해온 모든 인연(因緣)들, 고마운 인연들에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