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믿음의 여정에 하느님의 뜻에 맞갖게 충실이 걷고 있습니까?
바르톨로메오 바르톨로메오
2021-03-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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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여정에 하느님의 뜻에 맞갖게 충실히 걷고 있습니까?”
“매일의 삶을 통해 예수님을 더 깊이 알아 가고 있습니까?”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나는 뭐라고 대답할까.
아마 머리를 극적이면서 대답하기를 주저(躊躇)할 것이다.
사순(四旬) 제4주일, 서울주보 제2331호 2면에는 본당 주임사제(主任司祭)이신 유승록 라우렌시오 신부님께서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라는 글을 통해 교우 모두에게 물음표를 남기면서 성찰(省察)의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등촌1동 본당 신자라면 주임사제가 묻고 있는 성찰의 기회를 그냥 놓치거나 흘려보내서는 안 될 것 같다.
예수님의 수난(受難)과 죽음을 묵상(默想)하며 참회(懺悔)와 희생(犧牲), 극기(克己), 회개(悔改)와 기도로써 부활 대축일을 준비하는 사순시기이기 때문이다.
작은 나무 원판(圓板)에 새겨진 ‘십자가의 길’을 상(床)위에 올려놓고 아내(소화데레사)와 함께 기도를 마치면서 주임사제가 던져준 물음에 큰소리로 대답을 할 수 있는 신자로 거듭날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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