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봄, 세 가지의 덕(德)
강철웅 바르톨로메오
2025-04-01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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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이 많은 사람도 SNS를 활용할 줄 안다.
특히 카톡을 시도 때도 없이 주고받으면서 하세월 하는 사람도 있다.
정을 주고받을 수 있고 안부를 시도 때도 없이 간단히 나눌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70년 지기 까까머리 친구가 있다. 같은 믿음이라 더욱더 돈독한 친구인 마르코 형제다.
이 친구가 장문의 카톡 문자를 보내왔다.
물론 자기 글이 아니고 남의 글을 전달하는 글이었다.
“봄은 세 가지의 덕(德)을 지닌다. 첫째는 생명(生命)이고 둘째는 희망(希望)이며 셋째는 환희(歡喜)다.
봄은 생명의 계절이다. 땅에 씨앗을 뿌리면 푸른 새싹이 나고 나뭇가지마다 새잎이 돋고 아름다운 꽃이 핀다.”
이렇게 시작되는 글인데 ‘생명’과 ‘희망’ 그리고 ‘환희’에 따르는 멋진 글로 채워져 있었다.
봄을 예찬하는 글을 많이 읽어 보았지만, 내 마음에 꽂힌 봄의 찬가는 친구가 보내온 이글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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