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세친구의 하루 여행
강철웅 바르톨로메오
2025-05-2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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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친구가 있다.
지리산 자락 산골에서 자라던 친구들로 서울 근교에 사는 친구들이다.
세 친구는 요셉, 마르코, 바르톨로메오라는 세례명을 가진 천주교 신자라 어울림이 남다르다
세 친구는 자주 만나 서울 근교로 일일 여행을 자주 가곤 했는데 전철을 이용하여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천주교 성지나 볼거리가 있는 곳 등을 찾아 하루를 즐기곤 했다.
어제다.
10시에 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만나 김포골드라인으로 환승 한 후 골드라인 사우역에서 내려 택시로 장릉(章陵)으로 이동, 장릉 경내에 산책하기 좋은 길 따라 한 시간 반을 걸었다.
녹음이 우거진 자연 속에서 80을 훌쩍 넘긴 세 친구는 발걸음도 가볍게 건강을 챙긴 하루 여행이었다.
산책을 마치고 조금 늦기는 했지만, 장릉 앞 ‘G린포크구이’에서 점심을 먹고 음식점 주변 조경을 구경한 뒤 세계기네스북에 등재된 초대형 카페 ‘P S 566’에서 차 한잔하는 여유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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