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1 이호섭부주임,오준혁엘리야보좌신부님 환영식 > 행사사진

이호섭 요셉 신부님, 오준혁 엘리야 신부님 환영사
2021.02.21
이호섭 요셉 신부님, 오준혁 엘리야 신부님,
정말 반갑습니다.
특히 오랜 수련의 기간을 거쳐
새로이 사제 서품을 받으신
엘리야 신부님께는 축하의 말씀도 드립니다.

서설 이라고 하지요.
상서로운 눈.
바로 그 서설이 내리는 날,
두분 신부님께서 우리 본당에 오셨습니다.

그러나,
우리 신자들은 신부님의 얼굴을,
신부님은 우리 교우들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눈빛으로만 반가움을 표하는 현실이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우리 본당은 작년초
주임신부님의 사목방침에 따라
구역중심의 활동, 성서읽기 등
전 신자가 참여하는
성서에 기반한 본당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세웠으나
그 첫 단계인 사목지침 교육이
코로나의 확산으로 무산되고
1년이 그냥 지나가고 말았습니다.

올해도 코로나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 같지만
그래도 작년보다는 나으리라는 희망을 갖고
두분 신부님을 맞이합니다.

신부님,
우리 본당 교우들은
살림살이는 그저 그만 그만 하지만
도움을 청하러 오시는 분을
가벼운 손으로 보낸 적이 없는
정이 많은 분들입니다.

또,
많은 신자들이 본당 미사에 참여하지 못하고
단체활동이 중단된 상황이 오래 지속되다 보니
느슨해진 것 같지만
어떤 계기만 주어지면 전보다 더한
신앙적 열정을 보여주실 수 있는 분들 입니다.

이제 두분 신부님께서 새로이 오셨으니
요셉 신부님의 오랜 사목경험과
엘리야 신부님의 새 사제의 신선한 눈으로
새로운 시각에서 우리 본당을 보시고
주임 신부님과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평신도들은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주임 신부님을 비롯한
신부님들께서
제시해 주시는 방침에
성심을 다해 협력하고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호섭 요셉, 오준혁 엘리야 두분 신부님께서
우리 본당에 오심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